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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2년 6개월 살면서 느낀 장 단점(인천) 본문

일상

행복주택 2년 6개월 살면서 느낀 장 단점(인천)

pm1122Dev 2021. 1. 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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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임대주택이 이슈가 되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오가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신혼부부로 인천에 있는 행복주택에 2년 6개월 정도 살았을때 느낌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대출이나 뭐 이런부분들은 지금은 달라진점도 있고 이미 다들 잘 알아보셨을거라 생각해 따로 정리하진않겠습니다.

일단 장점으로는 월세가 저렴합니다. 저희는 임대료를 최대로 해서 월 7만원정도 냈었고 2년이 지난 이후에는 돈을 더 내고보니 5만원에서 5만6천원 사이로 왔다갔다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의 장점은 새집이고 벽을 뚫거나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것입니다. 벽을 새로 새운다거나 하는 구조적으로 바꾸거나 하는게 없다면 문제가 안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점은 일단 복도식이라 저희집같은경우는 비오거나 눈오거나 춥거나하면 온도차이가 심해서 현관문에 습기가 차서 물이 흐를때도 있을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아파트에 다들 건의해서 창문을 만들긴 했지만 소방법때문에 위에는 뚫려있어서 전보다는 낫지만 춥긴했습니다.ㅠㅠ

그리고 관리비가 저희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많이나왔습니다. 지금 이사온 집과 대비해도 평수대비 많이 나온거같습니다. 당시에 많이 쓰는편은 아니였는데 평범할때는 14만원정도 겨울이나 여름 난방틀때는 16만원정도 나왔으니 작은평수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모든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내집도 아니고 나라에서 하는 집이니까라는 생각때문에 쓰레기장이며 아파트 주변리며 더럽게 쓰는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불평불만도 많고.. 근데 그런것들은 대부분 사람차이라 꼭 그런건 아닙니다.

집 크기는 작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두사람이 살기에 무조건 작은것도 아닙니다. 사실 저희도 행복주택 가고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습니다. 집도 작고 뭐.. 그냥 싫은 그런거? 근데 돈은 없고 자존심 지키자고 대출크게받아서 전세로 살면서 이자 몇십만원씩 내는건 아니라 생각해 신혼때 돈을 모으고 큰집으로 가자라는 목적으로 들어와서 살았는데
좋은 이웃들도 많이 만났고 좋은기억만 가지고 지낸거같습니다.

지금은 몇배 큰 집으로 이사를 와서 댕댕이랑 셋이서 살고 있지만 가끔 셋이서 그 집에서 오손도손 살았던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신혼부부라면 한번 살아봐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간 또 좋은 기억으로 추억할수있는 일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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