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 09:24 3.03kg 요한이 탄생

2022.02.23 09:24 드디어!!! 요한이 탄생!!!

그동안 초음파검사때 탯줄로 얼굴을 가리고 있거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한번도 얼굴을 본적이 없어서..
초음파 검사하러 가는날도 제발 보게해달라며 검진해주시는 분께 사정사정했는데... 실패...

결국 태어나서야 처음으로 보는 얼굴.. 사실 와이프가 의료계 종사자라 자연분만 하기 무섭다고 제왕절개를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좋았던 선택인듯 ㅎㅎㅎ 와이프가 일단 크게 아파하지않고 본인도 행복해하며 나도 아파하는 와이프를 보지 않아서 너무나도 행복

뭐가 됐든간에 우리 요한이만 잘 태어났으면 방법에는 둘다 아무 상관이 없었다라는점 ㅎㅎㅎ

수술은 보통 젊은 사람들의 경우 개인 산부인과를 많이가거나 큰 유명한 곳을 많이 가는데 둘다 이미 불신에 가득찼기때문에... 이전에 또 지인의 아기의 문제상황에 대해서 잘 해결못하는 개인병원을 보게되서 더욱더 우리의 임신을 도와주신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하여 대학병원에서 수술!

다행이 너무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당시 코로나 상황이라.. 엘레베이터에서 신생아실 가는동안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병원과 의사소통 오류로 올라오다가 다시 내려가서 뭐 받아오느라 올라오니까 요한이 없음...

사진이라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사진만 간신히 받았고 올라오는 와이프만나서 인사하고 다행이 건강해보여서 기쁘게 인사하고 또 헤어짐..
와이프도 40일만에 만나는거라.. 너무 반갑...

근데 당시에는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출생신고하다가 보니까 돌아가신 우리 아빠랑 생일이 똑같은 우리 요한이ㅎㅎ 아주 건강하게만 잘 컸으면 좋겠다 ㅎㅎ